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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플레이오프 경남 FC VS 수원 FC

축구/경남FC(20)

by 이정록_06 2020. 11.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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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 11월 29일(일) 1500 / 수원 종합 운동장 / 수원 FC

 

 

경남 FC는 대전 하나 시티즌을 꺾고, 마지막 관문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 수원 FC(이하 수원)라 걱정이 많다. 이 경기만 승리한다면 1년 만에 경남 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K리그 1로 복귀한다. 

 

 

먼저, 경남 FC의 선발 명단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경고 누적으로 배승진 선수와 정혁 선수가 출전하지 못 했다. 박태홍 선수와 고경민 선수가 빈자리를 메웠다. 황일수 선수는 부상이라 네게바 선수가 선발 명단에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가장 폼이 좋은 도동현 선수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 

 

 

전반 1분, 수원이 오밀조밀한 패스로 모재현 선수에게 공이 전달되었다. 왼발 슈팅을 했으나, 경남 수비수의 몸에 막혔다. 공을 걷어냈지만, 다시 수원이 공을 잡고 공격 전개했다. 마사 선수가 헐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2분, 경남의 공격이었다. 오른쪽 부근에서 도동현 선수가 크로스를 올렸다. 네게바 선수가 슈팅했으나, 잘못 맞았다. 다시 도동현 선수가 공을 잡고 마무리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날아갔다.

 

전반 10분, 수원은 원터치로 공격을 간결하게 전개했다. 안병준 선수가 왼발 슈팅했다.

 

전반 11분, 한정우 선수가 프리킥을 처리했다. 어떻게든 김건웅 선수가 마무리했으나,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전반 13분,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 경남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백성동 선수가 슈팅했다.

 

전반 20분, 경남은 수비 성공하고 빠르게 역습했다. 전방에 네게바 선수에게 공이 전달했다. 타이밍을 보다가 달려오는 백성동 선수에게 패스했다. 백성동 선수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었지만, 득점하는데 실패했다.

 

전반 26분, 경남의 프리킥이었다. 수원이 미리 고을 차단했지만, 바깥에 대기하고 있는 최준 선수가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수원 수비수 맞고 살짝 굴절하는 바람에 골키퍼는 골망이 흔들리는 것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경남이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한정우 선수 out <-> 라스 선수 in

 

전반 35분, 수원 오른쪽 풀백, 김범용 선수의 다소 부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37분, 수원의 코너킥에서 안병준 선수가 높이 뛰어올라 헤딩슈팅을 했다.

 

전반 44분, 왼쪽 부근에서 백성동 선수가 전방에 있는 박창준 선수에게 낮고 빠른 패스 했다. 박창준 선수가 침착하게 득점했으나, 주심은 오프 사이드를 선언했다.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다.

 

후반 4분, 도동현 선수가 전방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공을 따냈다. 박창준 선수가 공을 지켜냈고, 뒤쪽에 있는 백성동 선수에게 패스했다. 백성동 선수는 감각적으로 감아서 슈팅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왼쪽 골대를 빗겨 나갔다.

 

후반 5분, 경남 골문 앞쪽에서 우당탕한 가운데 안병준 선수가 기어코 슈팅까지 했다.

 

후반 9분, 라스의 머리를 이용한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페널티 밖에 있는 안병준 선수가 슈팅했으나, 손정현 선수가 공을 펀칭했다. 

 

후반 12분, 최준 선수가 앞쪽으로 공을 띄웠다. 도동현 선수도 옆으로 공을 살짝 띄웠다. 박창준 선수의 주위에는 수원 수비수가 아무도 없었다. 마음이 급했는지 슈팅을 시도했는데 헛발로 기회를 날렸다.

 

후반 14분, 김건웅 선수의 중거리 슈팅이 있었다.

 

후반 16분, 네게바 선수가 오른쪽 측면을 뚫어냈다. 접고 또 접는 데 성공했고, 공간이 열리자마자 도동현 선수에게 패스했다. 이번에는 도동현 선수가 헛발 하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8분, 공간이 생긴 곳으로 공을 띄웠고, 라스 선수가 달려들었다. 손정현 선수와 살짝 충돌로 라스 선수가 넘어졌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후반 22분, 도동현 선수는 고경민 선수와 월패스로 수원 수비를 벗겨냈다. 도동현 선수가 수원 선수 5명에 둘러쌓였지만, 왼발로 감아서 때린 슈팅을 수원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다.

 

후반 26분, 수원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경남 수비가 어설프게 처리했다. 골문 바로 앞에 있는 마사 선수에게 공이 갔고, 그대로 슈팅했다.

 

후반 40분, 박기동 선수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후반 50분, 수원의 마지막 공격이었다. 김형원 선수가 경남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선수를 강하게 잡아채 넘어뜨렸다. 처음에 백성동 선수의 핸들링 파울인 줄 알았다. 주심은 VAR 확인 후, PK를 선언했다. 안병준 선수는 침착하게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경남 FC는 수원 FC와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격하는데 실패했다. 경남 FC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순간에 실수한 것만 제외하면 흠 잡을 수 없는 경기였다. 박태홍 선수와 고경민 선수는 경고 누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웠다. 

 

 

라스 선수의 투입으로 그를 활용해 끊임 없이 공격했지만, 경남 수비는 끝까지 버텼다. 승격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이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김형원 선수의 실수는 아쉬웠다. 그보다 더 공격할 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 계속 생각났다.

 

 

경기가 끝난 뒤, 허탈하고 허무했다. 티비 속에 수원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이번 시즌에 경남 FC는 수원 FC를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4전 1무 3패) 이로써 2020 K리그 2가 끝났다. 다음 시즌 K리그 1로 승격한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FC이다. 경남 FC는 다음 시즌에 꼭 승격할 거라 믿는다. 1위로 자동 승격하는 그림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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