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라운드 : 9월 12일(토) 1830 / 광양 전용구장 / 전남 드래곤즈
경남 FC는 운명이 2연전을 끝냈지만, 다음 상대는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가 기다리고 있다. 벌써 FA컵을 포함해 4번째 만남이다. 리그에서 0-0,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전남한테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얻어 4위를 지켜내야 한다.
선발 명단에서 룩 선수가 빠졌다. 그 자리에 박창준 선수와 황일수 선수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도 정혁 선수가 복귀하지 않고 그대로 하성민 선수를 기용했다. 백성동 선수와 고경민 선수가 측면에 배치했다.
수비에서 배승진 선수가 복귀했고, 이재명 선수, 최준 선수, 이광선 선수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는 오랜만에 손정현 선수가 부상 회복해서 출전했다.
전반 21분, 전남 이후권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 23분, 경남의 롱패스 상황에서 이광선 선수의 머리를 살짝 맞고 황일수 선수가 공을 잡았다. 곧바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24분, 백성동 선수가 전남 골문 앞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그대로 PK를 선언했지만, 이내 VAR를 확인했다. 확인 후, 주심은 원심 유지를 했다. 백성동 선수는 깔끔하게 득점했다.
전반 31분, 이번에 경남 골문 앞에서 공이 배승진 선수의 손에 맞았다. 이를 지켜본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김현욱 선수가 득점했다.
전반 44분, 전남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장혁진 선수가 살짝 한번 꺾은 다음, 슈팅을 했다. 아쉽게도 공은 윗 골대 맞고 밖으로 나갔다.
후반 10분, 전남 곽광선 선수 out <-> 줄리안 선수 in
후반 16분, 경남 박창준 선수 out <-> 네게바 선수 in
후반 19분, 전남 임창균 선수 out <-> 에르난데스 선수 in
후반 20분, 전남 진영으로 오버래핑한 최준 선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고경민 선수가 슈팅까지 이어졌다.
후반 26분 경남 황일수 선수 out <-> 박기동 선수 in
후반 27분, 전남의 프리킥에서 황기욱 선수의 헤딩 슈팅은 손정현 선수가 선방했다.
후반 30분, 전남의 프리킥은 다소 멀어짔만, 경남 골문 쪽으로 공을 띄었다. 우당탕한 가운데 전남의 기습 슈팅이 있었으나, 손정현 선수가 막아냈다. 공이 멀리 내보내지 못하고 바로 앞에 있었고, 줄리안이 몸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1분, 백성동 선수의 슈팅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후반 33분, 경남 고경민 선수 out <-> 강승조 선수 in
후반 36분, 경남 진영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현욱 선수가 슈팅했다.
후반 37분, 박기동 선수가 전남 골문 앞에서 드리블하다가 넘어지면서 공을 패스했다. 이번엔 전남 수비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 38분, 최준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38분, 전남 하승운 선수 out <-> 고태원 선수 in
후반 40분, 주심이 갑자기 VAR을 확인했다. 이후, PK를 선언했다. 경남의 두 번째 PK를 받았다. 백성동 선수가 키커로 나섰고, 무난하게 득점했다.
이번에도 전남에게 승리하지 못했다. 3연속 무승부라 아쉽긴 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해 총 27점을 확보했다. 전남은 26점으로 아슬아슬하게 4위를 지켜냈다. 리그 1위 제주와의 승점 차이는 11점이 난다. 사실 제주가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경남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하기 힘들어졌다.
경남은 최종 순위를 리그 3위까지 할 수 있긴 하다. 상위권 팀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힘든 조건을 걸어야 가능하다.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허황된 꿈은 아니다. 다음 경기는 리그 최하위 '안산'이다, 다음 라운드가 끝난 뒤에 대전과의 승점 차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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